作词 : 빨간양말 作曲 : 빨간양말 꽉 참았던 눈물 보이기 싫어서 난 고개 돌린 채 우리 이별을 듣고만 있어 미안해하는 건지 날 미워하는 건지 너의 마지막조차 바라볼 수가 없어 언제쯤 끝나니 이 준비된 이별 얼마나 참아야 나 혼자 남아 펑펑 울게 해줄 거니 떠날 거면서 걱정된다고 하지 마 그럼 널 붙잡고 싶어질 테니 미안하다는 너의 그 마지막 말조차 따뜻하게 들리는 나는 어떡하라고 언제부턴 거니 이 준비된 이별 얼마나 싫어서 나 혼자 두고 떠날 생각을 한 거니 이별하면서 미안하다고 하지 마 그게 날 더 초라하게 하니까 참고 있는 눈물이 흐르면 내 마지막 모습 매달린다고 기억할까 봐 죽을힘을 다해서 참고 있어 나의 마지막 모습 초라하기 싫어서 언제쯤 끝나니 언제쯤 끝나니 이 잔인한 이별 얼마나 견뎌야 나 혼자 남아 펑펑 울 수 있는 거니 마지막까지 울지 않는 나라서 독하다고 기억해도 괜찮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