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H:CODE/이승표 作曲 : H:CODE/이승표 유난히 짙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 다를 게 하나 없는 하루 매일 걷던 길인데 낯설은 기분 이제는 당연해질 때도 된 것 같은데 안녕을 건넸던 너를 두고 반대로 걸어가야 하는데 나는 굳은 채로 멍하니 익숙한 너를 찾으러 그때에 머물러 있는 나 난 언제쯤 괜찮아질까 밝은 너 없이도 웃을 수 있을까 깊었던 너와의 추억을 뭘로 덮어둬야 할지 애써 지워내는 게 맞는 건데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계속 이렇게 힘들 것 같은데 어쩌다 한 번이라도 돌아봐주면 안 되니 그저 여기에 서 있을게 우리 있던 곳에 카페에 마주 보는 의자를 보면서 우리는 옆에 꼭 붙어서 앉자고 했는데 어깨에 기대는 네 버릇과 좋은 향기가 그때는 당연했는데 난 언제쯤 괜찮아질까 밝은 너 없이도 웃을 수 있을까 깊었던 너와의 추억을 뭘로 덮어둬야 할지 애써 지워내는 게 맞는 건데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계속 이렇게 힘들 것 같은데 어쩌다 한 번이라도 돌아봐주면 안 되니 그저 여기에 서 있을게 우리 있던 곳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