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Kanto 作曲 : Kanto/姜敏熙/OUOW 비가 뚝 하나둘 떨어지면서 나는 문득 나름 말끔히 잘 잊고 살던 네가 생각이 나 또 비가 뚝 내 마음을 적시고 있어 너의 이름을 한숨으로 대신해보는 밤이야 비를 좋아했지 넌 먹구름이 끼어야지 날씨가 좋다며 신나했던 너 냄새만으로도 알아맞혀 그래 반성해야 되지 기상청 너를 처음 만났을 때도 비가 내렸지 그때를 기억해 하나가 된 우산 From 두 개 또 같이 보던 무지개 이제는 볼 수 없어 너만 떠 있네 이 비가 내리면 내 마음을 적시고 감춰놓은 네가 또 나타나 이럴 때면 왜 꼭 좋았던 기억만 떠올라 그래 난 네가 생각이 나 여전히 비가 투둑 툭 투둑 툭 지금도 어딘가에서 좋아하고 있을까 다시 투둑 툭 투둑 툭 너도 마음이 부서져 떨어지고 있을까 비가 투둑 툭 투둑 툭 툭 툭 계속 투둑 툭 투둑 툭 너도 지금 문득 내가 보고 싶을까 너도 지금 문득 내가 보고 싶을까 But don’t know how you feel 이 소리와 냄새가 그 시절의 나로 되돌려놓지 반들거리는 도로 위 우리들 추억이 반사돼서 다 보여 빨 주황 초록빛 잡고 싶은 건 아냐 싱숭생숭한 내 마음 그래 빨 주황 초록빛 이 비가 내리면 내 마음을 적시고 감춰놓은 네가 또 나타나 이럴 때면 왜 꼭 좋았던 기억만 떠올라 그래 난 네가 생각이 나 비가 뚝 너의 눈 비가 뚝 너의 입 그리고 코 비가 뚝 너의 귀 그리고 향기 그리고 온기 그리고 모든 게 하나씩 떠오르잖아 또 비가 뚝 그래 맞아 하나둘 떨어질 때마다 모여 흩어진 조각들 괜히 자꾸 널 생각하며 센치해 이미 우리 거리는 수십 킬로나 멀어졌는데 이 비가 내리면 내 마음을 적시고 감춰놓은 네가 또 나타나 이럴 때면 왜 꼭 좋았던 기억만 떠올라 그래 난 네가 생각이 나 여전히 비가 투둑 툭 투둑 툭 지금도 어딘가에서 좋아하고 있을까 다시 투둑 툭 투둑 툭 너도 마음이 부서져 떨어지고 있을까 비가 투둑 툭 투둑 툭 툭 툭 계속 투둑 툭 투둑 툭 너도 지금 문득 내가 보고 싶을까